이 케이스는 새롭게 시장에 진출한 서비스, 특히 벤처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새로운 가치를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기존 서비스와 차별이 약해서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써야 할 이유가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UX 디자이너는 사용성 뿐 아니라 “시장 경쟁력”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케이스는 사용성을 높이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이를 Product Thinking이라고도 합니다. 

이 웹서비스를 방문해서 식당 검색을 해보세요. 어떤 결과들이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검색 서비스나 지도 서비스(네이버 지도, 카카오 지도)에서 예산군의 식당 검색을 해보세요.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찾는 관점에서도 비교를 해보세요.

 
현재 서비스의 문제점을 정리하세요.

 
문제점을 해결할 아이디어들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유사한 서비스들 중에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자리를 잡은 다른 서비스들(예. 카카오 뱅크, 당근마켓)은 어떻게 해서 경쟁에서 살아남았는지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려고 하는 것은 꽤 복잡한 일입니다. 실제로 이런 개선은 프로젝트로 추진되어서 3달 정도 진행합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를 하나 골라서 이를 해결하는 안을 만들고 UI를 만들어보세요. 

👍 잘한 점 

죄송하지만 잘 한 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부족한 점 

디자인안을 보면 위에는 검색Search 영역이 아래에는 탐색Browsing 영역입니다. 이렇게 한 의도가 검색을 하기 전에는 추천 음식점들이 테마 별로 나오는 것인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예산군 맛집의 갯수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걸 알아야 탐색으로 할지 검색으로 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2~3페이지에서 다 보여 줄 수 있으면 탐색으로 해야하고, 숫자가 많으면 검색이 필요합니다.

 
테마로 식당 그룹핑을 했는데 테마1과 테마2의 이름이 같으며, 식당 이름과 해시택, 가격/위치/운영도 동일한 텍스트를 넣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만들 때 이렇게 하지면 절대 안됩니다. 여러 케이스를 실제로 넣으면서 해야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UX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로 주소가 한줄이 넘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한 이 웹페이지를 사용자들이 왜 방문해야 하는지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관점이 전혀 없습니다. 서비스가 활성화되어야 사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의미를 가집니다 (물고기가 없으면 물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도 서비스 대비 차별화 되는 정보가 있는지 (예로 현지인이 좋아하는 식당들) 기획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총평 

이 케이스는 사용성 보다 더 우선인 서비스 활성화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고민해야 하는 케이스입니다. 

어떤 UX 디자이너는 사용성만 신경쓰지만 어떤 UX 디자이너는 사업이 잘되는 것도 함께 고민을 합니다. 실제로 Product Thinking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화면만 보기 보다는 사용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면 훨씬 더 좋은 UX 디자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 활성화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는 역량을 Faith’mkr를 통해 키워나가세요.

전문가의 평가: C
S: 감탄할 만한 수준입니다.
A: 실제 상품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요.
B: 부족함이 조금 있습니다.
C: 노력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