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한 점
메시지를 보여줄 공간을 넓힌다와 관련 버튼을 보여준다 두가지 목표가 충돌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안은 여러개가 있을 수 있는데 이중 가장 소극적인 안을 채택하셨습니다.
좀더 적극적인 방안으로는 버튼이 사라졌다가 나타나거나 특정 버튼만 사라지게 하는 방안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적용되는 것이 빈도분리의 원칙 (Frequency-separated principle)입니다. 사용자와 제품/시스템 혹은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의 빈도에 따라 사용자에게 제공되는/요구하는 정보 혹은 피드백의 정도를 달리하여 설계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사례로 차량의 속도에 따라 지도의 확대/축소 비율을 자동 조절한다든지 휴대폰 리스트에서 Flicking 할 때 스크롤바가 나타나게 합니다.
빈도 분리의 원칙을 이 케이스에 적용하면 빠르게 Flicking 하면서 버튼을 누를리 없으니 버튼은 사라져도 무방합니다. 느리게 Flicking해도 화면을 넓게 보면서 상단 버튼의 존재를 알 수 있으며, 멈추면 클릭할 수 있습니다. 실제 구현 시에는 Flicking 속도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며, 적절한한 속도를 알아내기 위한 실험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